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청와대 개방할 경우의 경제효과에 대한 연구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의뢰했고 결과를 보고받았습니다. 그 결과 청와대 개방 경제효과는 연간 2000억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 청와대 개방 경제효과, 연간 2000억 원 수준
한국문화관경연구원은 윤석열 당선인의 취임식인 5월 10일 이후부터 청와대를 개방할 경우, 연간 최소 2055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를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
• 청와대 방문객의 인근 상권 소비 효과 : 연간 149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 추산
• 부가가치 유발 효과 : 연간 565억 원
• 고용 창출 효과 : 연간 1270명 안팎으로 증가 예상
2. 경복궁 방문객 수를 근거로 도출한 추산 결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이런 결과를 보고하게 된 근거는 연간 300만 명 수준인 청와대 인근 경복궁 방문객 수를 근거로 추산했습니다. 지난 2006년 청계천 복원도 많은 반대에 부딪쳤지만 결국 복원을 마치고 연간 20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개방의 경우 청계천 복원과는 비교할 수 없이 국민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러므로 방문자 수와 경제적 효과 및 고용창출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 부수적 효과로 예상보다 큰 효과 기대 가능
윤석열 인수위 관계자는 “청와대의 문화적 가치, 규제 해제에 따른 파급 효과 등의 부수적 효과들이 반영되면 경제적인 효과는 연간 2000억 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인수위는 대통령실 용산 이전 비용인 500억 원보다 청와대 공개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4. 청와대를 국민의 쉼터로 변경
인수위는 약 25만㎡ 면적으로 미국의 백악관보다 약 3배 이상 큰 청와대를 도심 한복판의 쉼터로 변경하여 국가의 명소로 만드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합니다.
안보문제를 이유로 내건 문재인 대통령의 반대로 청와대 개방과 대통령실 용산 이전이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식 이전 또는 이후에 반드시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개방 시의 경제효과가 연간 2000억 원이 되고 고용창출 효과 또한 부수적으로 거둘 수 있다고 하니 안 할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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