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를NFT, 즉 대체불가토큰으로 발행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국민의힘 인수위에서 발표했습니다. 보통 대통령이 새롭게 취임하면 취임 기념우표를 우정사업본부에서 발행합니다. 그런데 제 20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를 일반 우표와 함께 NFT로도 발행을 검토하겠다는 말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기념우표 NFT로 발행 검토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를 NFT(대체불가토큰)로 발행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이 계획을 제시한 사람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에 새로 합류한 국민의힘 이영 의원입니다. 이영 의원은 카이스트 대학원 수리과학과 박사 출신으로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디지털본부장을 지낸 디지털 전문가라고 합니다. 국민의힘 이영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가 나온다. 그래서 NFT로도 발행을 건의드렸다”며 글을 올렸습니다. 이영 의원은 “세상이 바뀌었으니 디지털로도 우표를 한정 수량 발행하고, NFT 기술을 통해 정부가 그 진위화 희소성을 증빙해주자는 취지”라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설명했습니다.
2. 계획 확정 시 세계 최초 사례
이 계획이 통과되면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디지털 발행 최초 사례가 된다고 합니다. 대통령 취임 우표 발행 주최는 우정사업본부인데, 이 취임 기념우표를NFT로 발행하자는 아이디어는 처음으로 제시된 일이라 인수위와 우정사업본부의 실무협의를 거쳐야 계획이 확정될 수 있다고 합니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아직까지 검토 단계이며, 과학기술교육분과, 인수위 행정실, 우정사업본부간 협의가 진행되는 대로 소상히 과정을 브리핑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3. 윤석열 정부, ‘디지털 플랫폼 정부’디지털플랫폼정부’ 표방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를 NFT로 발행한다는 구상은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표방하는 윤석열 정부의 첫행보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윤 당선인은 대선 공약 과정에서 “NFT 거래 활성화를 통한 디지털 자산시장을 육성하겠다.”라고 공약했습니다. 인수위 관계자는 “이미 미국이나 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 NFT를 통해 디지털 우표를 발행하고 있다”며, “2030 세대에서 불고 있는 NFT 열풍과 맞물려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윤 당선인과 대통령직 인수위원에서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를 NFT로 발행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내용을 상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아직은 검토 중이라고 하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니 발행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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