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주가조작 의혹: 가세연

지난주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에서는 김수현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 방송했습니다. 대표 김세의 씨는 김수현과 영어교육회사 시원스쿨(대표 이시원)의 주가조작 의혹 범죄에 대한 수많은 제보를 받았지만, 자신이 이 부분 즉 주가 조작, 탈세 등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방송에서 언급하기가 힘들었지만, 증거가 어느 정도 드러났기에 방송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분의 내용에 대해서 방송 중 언급된 내용에 대해 정리해 드립니다.

 

1. 김수현 주가조작 의혹

 

 

지난 4월 10일 KBS News에서는 "온라인 교육업체 수상한 주가...유명 연예기획사 연루 수사"라는 타이틀로 김수현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보도를 내보냈습니다. KBS는 이미 금융위원회에서 이 사건을 포착하고 경찰에 통보, 서울 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서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했습니다.

 

2. 주가조작 의혹 간략 요약

 

 

• 지난 2021년 김수현의 1인 연예기획사(CEO인 '골드메달리스트'가 시원스쿨(대표 이시원)과 함께 '골드앤에스'라는 회사를 설립합니다.
• 골드메달리스트는 배우 김수현과 그의 이부형 이로베씨가 최대 지분을 보유한 회사이며, 골드앤에스는 이 골드메달리스트와 시원스쿨이 50:50으로 지분을 보유합니다.
• 이후 골드앤에스는 다른 투자조합의 돈을 끌어다가 코스닥 거래정지 및 회생절차를 밟고 있던 더블유에프엠( WFM)이라는 회사를 인수하여 '골드앤에스 (Gold & S) '로 이름을 바꾸고 신주발행 1200만 주를 액면가 500원에 배정받습니다.

• 이후 주가는 빠르게 상승, 2022년 4월 10,000원을 넘깁니다.
• 2022년 11월 4일경 이로베씨는 골드앤에스의 주식 400만 주를 팔아 190억 원을 현금화합니다.(500원대에 사서 4500원대에 익절, 7~8배 돈 복사 의혹)
• 같은 날, 블루제5호투자조합에서 골드앤에스 지분 110억 원을 획득합니다.(80억의 행방이 묘연하죠)
• 이후 대표, 임원 등이 차례로 주식을 팔아 현금을 챙기고 떠난 후, 골드앤에스의 현재 주가는 400원대입니다.

 

3. 회생절차 상태의 좀비기업, 더블유에프엠(WFM)은 어떤 회사인가?

 

김수현과 이로배의 회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시원스쿨과 함께 설립한 '골드앤에스'의 전신은 더블유에프엠(WFM)입니다. 이 WFM은 영어강사 이보영(이보영의 토킹클럽)이 대표였던 영어 교육업체 (주)에듀박스를 인수한 회사이며, 2018년 초에 이른바 '조국 사모펀드'운용사로 불린 '코링크 프라이빗에쿼티(일명 코링크 PE)'가 WFM을 인수합니다.

 

 

 

이후 시가총액 1000억 원대의 WFM은 코링크PE가 인수한 지 2년 여 만에 한계기업으로 전락합니다. 좀비기업으로 전락했다는 의미입니다. 이 한계기업을 김수현과 이로베, 이시원의 골드엔에스가 인수하고 주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4. 현재 주가조작혐의 조사 진행 상황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에서는 김수현, 이로베, 이시원의 골드앤에스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서 주가가 폭락된 시점부터 '시세 조정'이 의심되는 흔적을 포착하고 이에 대한 보고서를 경찰에 통보했다고 합니다.

한국거래소(KRX) 측에서도 골드앤에스의 매도 폭탄 캔들을 이상거래 및 시세조정 흔적으로 포착하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혐의가 있는 골드앤에스의 계좌와 소유주를 특정하고 시세차익의 행방을 면밀히 쫓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5. 마무리

놀라운 점은 골드앤에스의 주식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던 사람들의 명단을 보면 고 김새론씨도 있었는데요,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연예인이 김새론 씨만 있었던 것도 아닌데, 그녀만 골드앤에스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합니다. 배우 김수현 씨의 향후 행방이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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