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1은 삼일절 103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나라 밖으로 피난을 가거나 지하철 대피소에 피신하는 등의 영상들을 보니 삼일절이 더 가슴에 다가옵니다. 삼일절을 맞아 태극기와 관련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1. 태극기 게양
▶ 태극기 게양 시간
각 가정에서 태극기 게양하는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 태극기 게양하는 방법
태극기는 「대한민국 국기법」 제8조에 의하면, 24시간 달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폭우가 내리거나 악천후 등의 영향으로 심한 바람이 불어 국기의 존엄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달지 않으며, 일시적인 악천후인 경우에는 날씨가 갠 후 다시 달거나, 일시적인 악천후가 지나갈 때까지 내렸다가 다시 답니다.
▶ 각 가정에서의 태극기 게양 위치
태극기는 밖에서 바라보았을 때, 대문의 중앙이나 왼쪽에 답니다.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의 경우에는 밖에서 바라보았을 때, 각 세대의 난간의 중앙이나 왼쪽에 답니다.
※ 주택구조상 부득이한 경우, 태극기 다는 위치를 조정할 수 있음.
※ 아파트 등 고층건물에서는 강풍 등으로 인해 난간에 단 태극기가 떨어져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합니다.
※ 고층건물에서 태극기를 난간에 부착할 때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 태극기 구입과 세탁
▶ 태극기 구입 방법
방문구입: 시·군·시, 군·구청 및 읍·면·동 주민센터 등 각 자치단체 민원실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구입: 인터넷우체국, 인터넷 태극기 판매업체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오염된 태극기: 오염, 훼손된 태극기는 각 자치단체 민원실, 주민센터에 설치된 국기 수거함에 넣습니다.
▶ 태극기 세탁해도 될까요?
삼일절과 같은 국경일에 태극기를 달기 위해 서랍이나 장롱 속에 넣어 두었던 태극기를 꺼내보니 꼬질꼬질하게 때가 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태극기를 빨라서 써야 할까요, 아니면 주민센터 국기 수거함에 버리고 새로 태극기를 사서 달아야 하는 걸까요?
태극기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국기이므로 예의를 갖춰야 하며, 제작과 게양, 보관과 관리 또한 법률 및 시행령으로 규정돼 있습니다.
「대한민국국기법」에 따르면, 망가진 태극기는 함부로 버리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되고 지체 없이 폐기해야 합니다. 가위로 자르거나 쓰레기통에 버리면 안되고, 태극기를 태우거나, 각 자치단체 민원실 등에 있는 태극기 수거함에 넣어야 합니다.
때가 탄 태극기는 세탁한 후에 잘 펴서 말리거나, 주름이 지거나 구겨졌을 경우에 다림질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태극기가 훼손되지 않도록 조심해서 다루도록 합니다.
▶ 태극기 세탁방법
태극기를 세탁할 때, 태극기를 옷이나 수건 등과 함께 세탁기에 마구 돌리면 안 됩니다.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울샴푸)를 조금 풀어서 손으로 조물조물 세탁합니다.
전체적으로는 깨끗한데 얼룩이 묻었다면, 얼룩진 곳만 주방세제 등으로 살짝 빨아줍니다.
삼일절은 우리 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저항하여 독립선언서를 발표하고,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에 알린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나라가 없다는 것은 상상만 해도 두려운 일이네요. 삼일절과 국가를 상징하는 태극기를 한 번쯤 생각해보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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