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의 청년 자산형성 지원정책인 ‘청년 도약 계좌’에 폭발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매월 일정액의 금액을 저축할 때 정부가 소득에 따라 지원금을 보태줘서 10년 만기 도래 시 1억을 돌려받는 것입니다. 돌려받는 1억 중, 정부지원금이 최대 6,400만 원이 되는 겁니다. 엄청난 지원금이죠. 다만 기간이 10년이 걸린다는 점이 좀 아쉽지만, 적은 금액을 저축해서 정부지원금을 이만큼 받을 수 있는 정책이 현재는 없습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을 살펴보겠습니다.
1. 청년도약계좌란?
지난달에 현 정부에서 청년지원정책으로 ‘청년희망적금’을 오픈했습니다. 짧은 기간에 290만 명의 가입자가 몰리면서 정부에서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당선인의 청년지원정책인 ‘청년도약계좌’는 이 '청년희망적금'을 좀 많이 업그레이드한 버전으로 보시면 됩니다.
청년도약계좌는 가입자가 월 70만 원 한도 내에서 10년 간 저축을 하면 3.5%의 복리를 적용하여 10년 만기 후 지급하는 정책입니다. 가입자가 소득에 따라서 매월 10~40만 원을 저축할 때, 정부에서 매월 70만 원에서 모자라는 금액을 채워주고, 10년 동안 1억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겠다는 말입니다. 소득이 적은 분들은 정부가 채워주는 금액이 많고, 소득이 많은 분들은 정부가 채워주는 금액이 적습니다.
2. 청년도약계좌 적립금액 예시
<예시> 월 70만 원씩 연 3.5% 복리로 10년 납입하면 만기 시 1억 원 적립 가능
* 생애최초 주택구입, 장기 실직, 질병 등에 의한 장기 휴직,, 재해 등의 사유가 있다면 중도 인출이나 재가입이 허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 표를 함께 보시겠습니다.
연소득 | 최대 월 납입액 | 정부 지원금 | 합계 |
2,400만 원 이하 | 30만 원 | 최대 40만 원 | 70만 원 |
2,400만 원 초과 3,600만 원 이하 | 50만 원 | 최대 20만 원 | 70만 원 |
3,600만 원 초과 | 60만 원 | 최대 10만 원 | 70만 원 |
4,800만 원 초과 | 70만 원 | 지원금 없음 비과세・소득공제 |
70만 원 |
<청년도약계좌 정부지원금 비율>
설명을 드리자면, 연소득 2400만 원 이하인 청년의 경우 월 최대 30만 원을 납입하고 정부가 나머지 40만 원을 납입해서 합계 70만 원을 만듭니다. 연소득 2400만 원 ~ 3600만 원인 청년은 월 최대 50만 원을 납입하고 정부에서는 최대 20만 원을 계좌로 납입해 주어서 합계 70만 원을 만듭니다. 또 연소득 3600만 원을 초과하는 청년의 경우 월 최대 60만 원을 납입하면 정부에서 최대 10만 원을 계좌로 납입해 주어 합계 70만 원을 만들어 주는 겁니다. 연소득 4800만 원을 초과하는 청년의 경우에는 정부의 지원금 없이 70만 원까지 납입을 할 수 있고 이 분들에게는 비과세 및 소득공제 혜택을 준다고 합니다.
정부지원 금액을 보면 연소득 2400만 원 이하인 청년들에게 가장 큰 혜택인 10년 간 최대 6400만 원의 정부 지원금이 돌아갑니다.
3. 복리 계산
♣ 월 70만 원씩 10년 납입 시, 3.5% 복리를 적용, 일반과세 후, 총수령액은 98,124,477원이 나옵니다
연봉 3600만 원 초과 4800만 원 이하인 분들에 해당됩니다.
♣ 월 70만 원씩 10년 납입, 3.5% 복리 적용, 비과세 후, 총 수령액은 100,695,599원이 됩니다.
연봉 4800만 원 초과하는 분들에 해당됩니다.
4. 청년도약계좌 개설 자격 및 신청방법은?
•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만 19세~34세 청년
• 연간 총급여의 상한 기준은 없음
• 단, 연봉 4800만 원 이상인 청년의 경우 정부지원금은 없고 비과세 및 소득공제 혜택
이 정책은 저소득 청년에게 가장 큰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윤석열 정부가 정식 출범하는 5월 10일 이후 신청방법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5. 청년희망적금과의 차이는?
• 청년희망적금 가입자 290만 명
• 윤석열표 청년 도약계좌로 갈아타기 허용할 예정
지난달에 현 정부에서 청년지원정책으로 내놓은 ‘청년희망적금’이 오픈되었습니다. 이게 엄청난 관심으로 단기간에 290만 명이 가입, 정부에서 예상한 수준의 7배가 넘는 가입자가 몰리면서 3월 4일 판매가 종료되었습니다. 현 정부에서도 많이 당황했다고 합니다. 청년희망적금을 간단히 설명하면, 만 19세 ~ 34세 이하의 청년이 월 최대 50만 원을 2년 간 납입했을 때, 정부에서 2년 우대 금리 최대 6%를 지원해주는 정책입니다. 그래서 월 50만원을 2년간 납입했을 경우 만기 시 최대 13,110,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수익은 2년간 1,110,000입니다.
위의 표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윤석열표 청년도약계좌의 경우 최저 납입금액인 30만 원을 기준으로 3,5% 복리, 10년을 계산하면 <원금 3600만 원+세전 이자 6,352,500원-이자과세(15,4%) 978,285원 = 세후 수령액 41,374,215원>이 나옵니다. 연소득 2400만 원 청년이 10년간 자기 돈 3600만 원을 저축하여 복리 3.5%로 계산하면, 원금 합해서 대략 4100만 원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정부가 최대 6400만 원을 보태줘서 1억에 가까운 금액을 10년 후에 수령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 '청년도약계좌'의 내용입니다. 어떤가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은 있지만, 청년희망적금에 비할 수준이 아니겠죠?
윤석열 당선인은 ‘청년희망적금’ 가입자가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탈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기다리셔도 좋을 듯합니다. 정부지원금은 아는 게 힘이라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자격이 되는 정부지원금은 무리하지 않는 수준에서 받을 수 있으면 좋은 겁니다. 알고도 놓친다면 우리가 내고 있는 세금을 생각하면 좀 아쉬운 일이겠죠. 윤석열표 청년도약계좌로 1억 만들기에 대해 총정리해 보았습니다. 정부지원금 최대 6400만 원이 지원되는 정책이니 청년분들에게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개설 자격이 되시는 청년들과 자격이 안되시면 주변인들에게 추천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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