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3일 야당 대선 후보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습니다. 정권 교체를 갈망하던 측에서는 두 후보의 단일화를 환영했으며, ‘단일화 변수는 제거됐다’로 봤던 더불어민주당 측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1. 윤-안, 우리는 원팀, 반드시 정권 교체
제20대‘공정과 상식, 통합과 미래로 가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두 후보는 “저희 안철수, 윤석열 두 사람은 오늘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오늘부터 정권교체를 향한 국민의 여망을 담아 국민 통합과 대한민국의 미래로 가는 대장정을 시작하겠습니다.” 라며 단일화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2. 미래지향적이고 개혁적인 ‘국민통합정부’ 만들고자
두 후보의 공동선언문에 있는 주요 내용을 공유하겠습니다.
■ 공동선언문 내용
오늘 단일화 선언으로 완벽한 정권교체가 실현될 것임을 추호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 오직 국민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대전환의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저희 두 사람은 원팀(One Team)입니다.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꾸어주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상호보완적인 유능하고 준비된 행정부를 통해 반드시 성공한 정원을 만들겠습니다.
오늘 저희 두 사람이 정권교체의 민의에 부응하여 함께 만들고자 하는 정부는 미래지향적이며 개혁적인 ‘국민통합정부’입니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잇는 선진화의 기틀을 제대로 닦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과학기술 중심국가’를 만들고, 공정과 상식이 살이 숨 쉬는 정의로운 사회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활짝 여는 정부가 될 것입니다.
‘국민통합정부’를 통해 지난 4년 반 동안 내로남불, 거짓과 위선, 불공정 등 비정상으로 점철된 모든 국정운영을 정상화시킬 것입니다.
3. 국민통합정부가 나갈 길
첫째, ‘미래 정부’
우리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보고 나가겠습니다. 이념 과잉과 진영논리를 극복하고, 특정 집단에 경도된 정책을 과감히 걷어내고, 오직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가장 필요한 ‘실용정책’을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할 것입니다.
둘째, ‘개혁 정부’
정권이 필요한 개혁이 아니라 시대가 요구하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개혁을 반드시 해낼 것입니다. (중략) 국가와 국민을 위해 꼭 해야 할 개혁과제들을 외면하거나 차기 정부로 떠넘기는 비겁한 짓은 결코 하지 않을 것입니다.
셋째, ‘실용 정부’
오직 국익을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시장 친화적인 정부가 되어 이념과 진영이 아닌 과학과 실용의 정치 시대를 열겠습니다. (중략) 국정이 이념의 포로가 되고, 정치가 진영의 인질이 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넷째, ‘방역 정부’
무엇보다도 먼저, 코로나19 위기와 잘못된 방역 정책과 함께, 침체된 내수경기의 진작을 통한 위기 극복에 힘을 모을 것입니다.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비롯하여 고통받는 취약 계층의 우선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정치 방역이 아니라 과학 방역으로 펜데믹을 막아내고 민생을 지켜내겠습니다.
다섯째, ‘통합 정부’
국민통합 없이 위기를 극복한 나라는 없습니다. 분열과 과거가 아닌 통합과 미래를 지향하고, 잘못된 정책은 즉시 바로잡아 대한민국을 바른 궤도 위에 올려놓겠습니다. (중략) 이제 더 이상 대한민국에 국민을 가르는 분열의 정치는 사라질 것입니다.
4.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선거 후 즉시 합당 추진
"저 안철수는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습니다."
"함께 정권을 교체하고, 함께 정권을 인수하고, 함께 정권을 준비하며, 함께 정부를 구성하여, 정권교체의 힘으로 정치교체, 시대교체가 돌 수 있도록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두 당은 선거 후 즉시 합당을 추진할 것입니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마음을 담아 힘을 합진 것’이며, ‘바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단일화인 것입니다."
윤석열-안철수 두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하며 발표한 공동선언문 주요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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