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입는 옷에 대한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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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입는 옷에 대한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알아보겠습니다.

by ∥♣⌒◎◆£♤♡★∥ 2021.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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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주는 인간이 살아가는 데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필수요소입니다. 요즘에 들리는 말로는, 부자들은 비싼 옷을 입지 않고 실용적이고 값싼 옷을 입고 먹고 마시고 입을 돈을 모아서 그 돈을 여기저기에 투자하여 자산을 증가시켜 다시 부자가 된다고 합니다. 반면 가난한 사람들은 생기는 돈마다 명품에 투자하고 자신의 겉모습을 치장하여 과시하는 데 모두 다 써버리고 다시 가난한 자가 된다고 합니다. 물론 과장된 말 입니다만,, 한 번쯤 생각해 볼만한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의식주 중에서 에 관련되어 전해져 내려오는 관습에 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입은 옷을 보면 그 사람의 신분을 알 수 있다?

(1) 옷이 이 음식의 주인이오!

옛날에 어느 마을 부잣집에 잔치가 열렸습니다. 가난한 노인이 잔치가 열린 것을 보고, 부잣집 대문으로 들어갔죠. 물론 허름한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그 부잣집의 하인이 노인의 허름한 옷을 보더니 본체만체 인사도 하지 않고 무시했습니다. 그 집 주인도 노인을 무시하며 음식조차 권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이런 푸대접이 있다니!”

몹시 화가 난 그 노인은 그냥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얼마 후 그 부잣집에서 다시 잔치가 열렸고, 그 노인은 훌륭한 옷을 빌려 입고 멋지게 치장을 하고 그 잔치 집에 갔답니다. 훌륭한 차림의 노인이 대문 안으로 들어오자, 하인들은 뛰어 나와서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하며, 좋은 자리로 노인을 안내했습니다. 주인도 노인을 반갑게 맞으며 맛있는 음식들을 권했습니다.

, 무엇이든지 맛있게 드세요.”

그러자 노인은 음식을 몽땅 옷소매 속에 집어넣었습니다. 놀란 주인이 물었습니다.

아니 왜 그러십니까?”

이 음식들을 나를 보고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옷을 보고 주셨으니 당연히 옷이 이 맛있는 음식들을 먹어야 하지 않겠소?”, 노인이 대답했습니다.

 

(2) 신분을 나타내는 의복

사람들은 예로부터 옷이나 장신구를 보고 그 사람의 신분을 판단했습니다. 화려한 옷을 비고, 금이나 은으로 된 장신구로 치장한 사람을 보면 부자이거나 귀족,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옷은 사람들의 직업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신부나 목사, 간호사, 의사, 경찰관이 입는 유니폼은 그들의 직업을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불교의 승려들 또한 자신들이 승려임을 나타내는 옷을 입습니다. 타이에 사는 소년들은 언제나 노란색 긴 로브를 입어서, 자신들이 승려가 되기 위해 배우고 있는 사람임을 나타내 줍니다.

 

(3) TPO

사람들은 시간(Time), 장소(Place), 상황(Occasion)에 따라 옷을 입습니다. 일할 때는 움직이기 편한 옷을 입고, 남의 집을 방문할 때는 다소 점잖은 옷을 입습니다. 결혼식이나 축제와 같이 기쁜 날에는 화려한 옷을, 장례식과 같이 슬픈 날에는 애도를 뜻하는 옷을 입습니다. 그러한 TPO에 따라 옷을 입는 것은 현대적 특징은 아니고, 옛날부터 알게 모르게 지켜져 온 보편적인 특징이었습니다.

 

 

장례식에서는 무슨 옷을 입었나?

요즘 우리나라의 장례식장에서 상주들이 검은 색의 옷을 주로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 조상들은 전통적으로 흰색을 입었는데요, 검은 상복은 저승사자를 뜻한다고 하여 입지 않았다고 합니다.

 

반면, 서양 사람들은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이 죽었을 때, 검은색 옷을 입습니다. 그들은 상을 당한 동안,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죽은 사람의 영혼이 살아 있는 사람의 몸속으로 다시 들어온다고 믿었습니다. 서양의 원주민들은 자신의 몸을 귀신들로부터 숨기려고 장례식에서 몸에 검은색으로 칠을 했다고 합니다.

 

 

 남자는 오른쪽, 여자는 왼쪽

단추는 옷을 잠그거나 장식하는데 쓰입니다. 남자 옷에는 단추를 오른쪽에 달고, 여자 옷에는 왼쪽에 답니다. 이는 예로부터의 관습이 현대까지 전해져 온 것인데요,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남자는 왼손으로 단추를 열거나 잠그고 오른손으로는 일을 하거나 싸워야 하기 때문에 단추를 오른쪽에 달고, 여자는 주로 왼손으로 아기를 안기 때문에 오른손으로 단추를 풀거나 잠글 수 있도록 단추를 왼쪽에 달았다고 합니다.

 

또한 단추가 귀하던 시절에는 신분이 높거나 잘사는 사람들만 옷에 단추를 달았습니다. 신분이 아주 높은 귀족들은 목에서 발까지 단추를 달았습니다. 프랑스의 프랑수아 1세 국왕은 13600개의 금단추로 장식한 옷을 입었을 정도로 단추는 높은 신분의 상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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