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에서 상어의 공격으로 사람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이 사고는 시드니에서 남쪽으로 약 20km 정도 떨어진 뉴사우스웨일스 주(NSW) 리틀베이 비치에서 발생했는데요, 관할 랜드윅 시의회에서는 사고가 발생한 리틀베이 해변(Little bay beach)을 비롯한 인근 해변에 24시간 폐쇄명령을 내렸습니다.
‖ 외신보도: 시드니 리틀베이 해변서 상어의 공격, 인명피해 발생
미국의 CNN과 영국의 텔레그래프를 비롯한 외신들에서는 16일 오후 4시 35분경(현지 시각), 호주 시드니 Little Bay Beach(리틀베이해변)와 말라바 해변(Malaber beach) 사이에 위치한 버칸 포인트(Buchan Point)에서 한 수영 선수가 상어의 공격으로 사망하였다는 뉴스를 전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즈 구급대에 의하면, “구조헬기와 구급차 4대를 현장에 출동시켰지만, 남성은 이미 치명적인 부상을 얻은 상태였으며, 구급대원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라고 CNN은 전했습니다.
‖ 상어의 공격에 의한 인명 사고, 호주인들 충격에 빠져
상어에 의한 인명 사망 사고는 1963년 시드니에서 발생한 이후 대략 60년 만의 일이라고 합니다. 사건을 목격한 크리스 린토는 상어가 수영 선수를 물어뜯는 것을 보았는데, 몸길이가 3m 정도는 되어 보였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딜런 파커(Dylan Parker) 랜드윅(Landwick) 시장은, “이것은 우리 지역이 오랫동안 느낄 충격적인 비극입니다”, “우리 커뮤니티 전체가 충격에 빠졌으며, 우리는 희생자의 가족과 친구들을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 시드니 랜드윅 시, 해변 폐쇄 명령
현재 사건이 발생한 리틀베이 해변과 말라바 해변을 비롯한 인근 해변은 랜드윅 시의회에 의해 폐쇄된 상태며, 바다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바리케이드를 친 상태라고 합니다. 시에서는 더 이상 상어가 목격되지 않았음을 확인했으나, 해변은 2022년 2월 18일 금요일에 다시 문을 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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