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수요일, 호주 시드니 뉴사우스 웨일스 주 리틀 베이 비치(Little Bay Beach)에서 발생한 상어에 의한 사망 사고 피해자가 밝혀졌습니다. 외신들에서 보도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희생된 분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합니다.
⁋ 희생자는 스킨스쿠버 다이빙 강사
외신에 의하면 비극적인 희생자는, 35세의 영국인 사이먼 넬리스트(Simon Nellist)라고 합니다. 그는 시드니에 있는 월라이 크릭(Wolli Creek)에 거주하고 있던 다이빙 강사였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일 그는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수영과, 스피어피싱(spearfishing)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스피어피싱은 스킨다이빙을 하면서 스피어 건(spear gun/일종의 창과 비슷한 도구, 작살)을 가지고 물고기를 잡는 스포츠입니다.
목격자들은, 3~4m쯤 되는 커다란 것이 순식간에 덮쳐왔고,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이 너무 끔찍하고 참담해서 구토가 나고 패닉 상태가 되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응급 구조인들에 의하면, 희생자는 너무 큰 부상을 입어서 손을 쓸 방법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는 곧 결혼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희생자의 가족과 친구들을 비롯한 호주 시민들은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애도하고 있습니다.
⁋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바다에 설치하고 있는 드럼라인
호주 인근 해변에는 상어들이 비교적 자주 나타나는 편입니다. 그래서 호주 당국에서는2014년부터 해안선을 따라서 ‘스마트 드럼라인(smart drumline)’을 설치해 왔습니다. 스마트 드럼라인은 미끼 갈고리를 사용하여 큰 상어를 유인하고 포획하는 데 사용되는 무인 수중 덫입니다. 그들의 해변에 자주 출몰하는 상어의 수를 줄이고, 상어 공격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해변에 가까운 바다에 배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상어 그물과 드럼라인이 그 누구도 보호하지 않으며, 매년 온갖 종류의 해양생물을 죽인다고 비판적으로 말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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