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미크론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약국에서는 ‘코로나 상비약’으로 안내되고 있는 해열제나 종합감기약, 코프 시럽 등이 품절되어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가까운 지방에 있는 약국에 전화를 걸어서 해당 약의 재고를 확인 후 구매하러 가는 분들이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오미크론은 애초에 생긴 코로나19의 변형된 형태입니다. 그런데 현재 확진자들 사이에서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종이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1. 유럽발(發) 스텔스 오미크론 언제 등장?
영국 등 유럽에서 변이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진 ‘스텔스 오미크론’은 사실 2021년 11월에 오미크론의 등장과 같은 시점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당시 함께 모습을 드러낸 코로나19 변이중에서 오미크론이 제일 강력하여 가장 먼저, 빠른 속도로 전 세계로 퍼져나갔고 2021년 11월부터 현재까지 내내 지배종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오미크론이 1000배 정도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2022년 초부터 확진자 사이에서 스텔스 오미크론 종이 뚜렷하게 관찰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스텔스오미크론 종이 관찰되기 시작했으며,
2. 스텔스오미크론이란?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을 포함한 유럽 국가에서BA.2로 이름 붙여진 오미크론 변이 하위 변종이 다수 관찰되었으며, 현재 미국에서 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의 신규 확진자 중 BA.2 변이 감염자의 비중은 1월말 0,4%에서 점차 증가하여 3월 12일 23.1%까지 기록했습니다. BA.2는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잘 검출되지 않아 ‘스텔스(stealth・잠행) 오미크론’이라고 부릅니다. 기존 오미크론은 BA.1입니다. 방역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세부 유전자 분석 결과 스텔스 오미크론인BA.2의 전파력이 기존 종보다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3. 스텔스 오미크론 증상은?
기존 오미크론의 증상과 차이는 크게 없고, 다행스럽게도 폐로 침투하는 확률이 낮아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로 감기 몸살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개인마다 증상의 정도에는 차이가 있어서, 침을 삼킬 때마다 목이 찢어질 정도의 통증을 느끼는 경우, 콧물이 심하게 흐르거나, 기운이 없는 등의 증상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며칠간 고생한 뒤에는 증세가 서서히 호전되고, 기존의 코로나 증상 후유증으로 알려진 호흡 곤란, 후각과 미각 상실 등이 발견되던 델타 변이와는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4. 스텔스 오미크론 치명률은?
스텔스 오미크론의 치명률은 일반 오미크론보다 낮은 편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미크론 자체가 약화된 변이종이라고는 하지만, 증상이 심한 확진자도 있고, 연일 최다 사망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므로, 스텔스오미크론의 치명률 역시 얕잡아 볼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오미크론 또는 스텔스오미크론 감염 증상이 보인다면 즉시 신속항원검사를 받아보고 결과를 확인하시어 조치를 취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5. 스텔스 오미크론 예방법은?
특별히 스텔스 오미크론 예방법이라기보다는 코로나19 모든 변이종을 예방하기 위하여, 평소에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비타민C, 특히 비타민D 등의 건강식품을 복용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적당한 운동 및 충분한 수면 등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이 조언하고 있습니다. 물론 사람이 많은 곳에 가는 것을 피하고, 당분간 마스크 착용은 필수로 하셔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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