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달10일(한국시간) 0시에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온라인 행사를 통해, 삼성 갤럭시 S22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특히 갤럭시 S22 울트라는 S펜을 탑재하여 갤럭시 Note 시리즈를 계승하고 있는데요, 갤럭시 S22 울트라는 사전판매 기간 동안 이전 제품 대비 2배 이상의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갤럭시 S22 울트라는 출시되는 시점에 디자인에 관한 혹평을 받았다고 합니다.
1. 갤럭시 S22 울트라 후면 카메라 디자인, “너무 거미 눈 같아요.”
갤럭시 S22 울트라가 왜 혹평을 받았을까요? 바로 후면 카메라 섬 디자인 부분이 마치 거미의 눈과 닮았기 때문입니다. 얼핏 보니 제 생각에도 타란툴라 눈과 많이 닮은 것 같네요.
2. 디자인 혹평에 대한 삼성전자의 정면 대응? ‘거미’ 등장시킨 광고 제작!
야심 차게 출시한 제품에 대한 디자인 혹평이 쏟아지자 삼성전자는 어떻게 했을까요?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는 소비자들의 냉정한 평가에 삼성전자는 정면 대응에 나섰습니다. 소비자들이 닮았다고 하는 그 주인공 ‘거미’를 광고에 등장시킨 것입니다.
그런데 삼성이 제시한 거미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칙칙하고, 공포영화에 자주 등장하여 두려운 느낌까지 있는 이미지의 거미가 아니라, ‘귀여운 거미’입니다. 갤럭시 S22 울트라 광고에 등장한 타란툴라 거미는 ‘독거미’로 알고 있는데, 사실은 독이 강하고 치명적이지는 않다고 합니다. 벌(bee) 정도의 약한 독을 가지고 있으며, 공격을 좋아하기보다는 후퇴를 하는 성향이 있다고 합니다.
3. 벤치마킹 대상, ‘루카스 더 스파이더(Lucas the Spider)’
타란툴라 거미가 등장한 삼성 갤럭시 S22 울트라 광고는 미국 광고회사 레오 버넷(Leo Burnett)이 제작했는데요, 아마도 루카스 더 스파이더를 벤치마킹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유튜브 채널 ‘루카스 더 스파이더(Lucas the Spider)’는 1인 창작 애니메이션으로 타란툴라 거미 루카스의 일상 이야기를 30초에서 3~4분 정도의 애니메이션으로 소개하는 사이트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서 타란툴라 루카스는 아주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채널은 구독자 36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 루카스 더 스파이더로 거의 10일 만에 9억 원을 벌어들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4. 갤럭시 S22 울트라 독일 광고, ‘거미가 갤럭시 S22 울트라와 사랑에 빠졌다.’
갤럭시 S22 울트라 독일 광고 내용을 감상하시겠습니다.
‘한 남자가 등장하면서 커튼을 젖힌다. 카메라는 그가 키우는 거미가 있는 사육장을 향한다.
거미가 커튼이 젖혀진 창밖에 보이는 갤럭시 S22 울트라 광고판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그 순간 배경음악으로 록그룹 나자레스(Nazareth)의 ‘Love Hurts’가 울려 퍼진다.
거미는 마치 자신의 모습과 닮아 보이는 갤럭시 S22 울트라를 보고는 눈을 떼지 못한다. 손을 뻗어보기도 하고, 거꾸로 매달려 광고판을 응시한다. 거미는 그렇게 좋아하다가, 어느 날 창밖에 있는 갤럭시 S22 울트라 광고판이 지워지기 시작하자 아쉬운 듯 눈물을 흘린다.
그러던 어느 날, 초인종이 울리고 주인 남자에게 갤럭시 S22 울트라가 배달되어 온다. 주인 남자는 갤럭시 S22 울트라로 거미를 찍기 위해 다가가고, 거미는 자신의 눈에 비친 갤럭시 S22 울트라를 바라보고 화면에는 ‘Leibe kennt keine Grenzen(사랑은 경계가 없다)’이 자막으로 남는다.’
이상 삼성 갤럭시 S22 울트라, 독일 ‘타란툴라 거미’ 광고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직접 광고를 감상해보세요.
<삼성 갤럭시S22 울트라 거미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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