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탭 S8, 긱벤치 영구 퇴출 굴욕/ GOS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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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탭 S8, 긱벤치 영구 퇴출 굴욕/ GOS 연관

by ∥♣⌒◎◆£♤♡★∥ 2022.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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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사면초가에 빠졌습니다. 스마트폰 성능 측정 앱인 긱벤치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S22 시리즈를 비롯한 S21, S20 등의 S시리즈를 삭제한 데 이어서, 새로 출시한 갤럭시탭 S8도 퇴출시켜 버렸습니다. 신제품인 S22뿐만 아니라, 애플 아이패드를 따라잡겠다는 야무진 포부로 출시한 갤럭시탭 S8마저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삼성-갤럭시탭S8-사진
삼성-갤럭시탭S8(출처:삼성전자-홈페이지)

 

 

 

 

1. 갤럭시탭 S8, 긱벤치 사이트에서 삭제

 

삼성의 악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2월에 새로 출시한 갤럭시 S22GOS 때문에 지금 난리죠. 소비자들은청와대 청원까지 한 상태입니다. 삼성은 이와 관련 업그레이드를 지난 10일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만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GOS 문제는 가라앉지 않을 듯한 기세입니다. 얼마 전에는 국제 해커조직에 의해 삼성전자 사이트가 해킹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갤럭시탭 S8마저 굴욕을 당했네요.

 

스마트폰 성능 측정 앱인 긱벤치는 2주 전 모든 갤럭시 SS 시리즈를 긱벤치에서 퇴출한 데 이어서, 갤럭시탭 S8마저 퇴출했습니다. 긱벤치는 15일 공식 트위터 채널에서, ‘안드로이드 폴리스 덕분에 삼성 갤럭시탭 S8이 애플리케이션 동작이 아닌 애플리케이션 식별자에 따라 성능을 결정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안드로이드 벤치마크 차트에서 삼성 갤럭시탭 S8을 삭제했다고 밝혔습니다.

 

긱벤치-트위터-삼성갤럭시탭-S8-퇴출-내용
긱벤치-트위터-삼성갤럭시탭-S8-퇴출

 

2. 긱벤치 퇴출의 의미

 

긱벤치 트위터에 발표한 내용을 보면 어려운 말들로 쓰여 있는 것 같은데요, 쉽게 말씀드리자면 삼성이 기술이 모자라는 것을 감추기 위해서 갤럭시탭 S8의 성능을 조작했다는 말입니다. 갤럭시탭 S8이 성능을 측정할 때는 CPU(중앙처리장치) 클럭을 제한하지 않는데, 고사양의 게임을 실행하면 GOS(게임 최적화 서비스)를 가동하면서 강제로 CPU클럭을 낮춘다는 것을 긱벤치에서 발견했다는 겁니다. 역시 GOS 문제입니다. 제품의 성능을 평소에는 좋게 유지하다가 게임과 같은 앱을 실행하기만 하면 GOS가 가동되면서 휴대폰의 성능을 강제로 낮춰버리는 점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게임뿐 만 아니라, 카메라 성능 및 인스타그램 같은 앱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소비자들이 밝히고 있습니다. 총체적인 문제인거죠.

 

 

 

 

삼성전자 측에서는 'GOS는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변명을 했습니다. 게임을 실행할 때 GOS를 가동해서 성능을 절반 수준으로 강제로 낮춰버리지 않으면, 발열이 발생해서 저온화상을 입거나 휴대폰이 망가지기 때문에 GOS를 가동시킬 수밖에 없다고 하는 겁니다. 새로 출시해서 100~150만 원에 가까운 돈을 주고 산 신제품 휴대폰이 이전에 출시된 중고 휴대폰들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거죠, 오히려 고사양 게임 실행 시에는 이전 휴대폰들보다 더 느리게 돌아간다는 말도 있습니다.

 

긱벤치에서는 자체의 성능 테스트 앱을 통해서 그 부분을 발견했고 삼성의 갤럭시 S시리즈와 탭S8을 퇴출시킨 겁니다. 긱벤치 퇴출의 의미는 삼성의 휴대폰 수준이 중국의 샤오미, 화웨이 폰 수준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습니다는 점입니다.

 

 

 

 

3. 삼성의 잘못된 조치 논란

 

GOS 문제가 터졌을 때, 삼성의 소비자를 기만하는 잘못된 조치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GOS는 소비자를 위한 조치였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말단 직원이 TV에 나와서 했죠. 사실 고사양 게임을 실행했을 때에도 성능이 문제없이 돌아갈 수 있는 기술이 있었으면 GOS를 작동시킬 이유도 없었겠죠. 그 기술이 부족한 상태에서 제품 홍보 등에만 집중하며 성급히 출시한 것입니다.

 

요즘에는 일반 소비자들도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 잘 압니다. 삼성에서는 큰 생각없이 소비자를 무시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소비자들이 소위 ‘빡쳤다’가 되어 이 지경에 까지 이른 것입니다. 기술력이 부족했으면, 터진 사태에 대한 소비자들에게 일종의 보상 조치 등을 통해 잘못을 인정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래도 삼성은 우리나라의 소중한 기업 아닙니까. 이미 사태가 커져버려서 내용이 전 세계적으로 오픈되어 버린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긱벤치에서 15일에 취한 조치와 삼성의 갤럭시 S 시리즈와 갤럭시탭 S8의 GOS 논란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해외 IT 매체인 안드로이드 폴리스는긱벤치의 정책이 향후 바뀔 수도 있지만, 삼성의 업데이트로 문제가 해결되더라도 해당 제품들이 다시 목록에 오르지는 못할 것이다’라며 영구퇴출을 밝혔습니다.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따라잡기는커녕 중국의 휴대폰 수준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한 삼성, 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는 마인드로 접근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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