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갤럭시 S22 시리즈 흥행에 제동이 걸리자 공시지원금을 대폭 올려서 판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갤럭시 S22 울트라의 경우, 공시지원금이 기존 15만 원에서 3배 이상 인상하여 최대 55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입니다.
■ 갤럭시 S22 울트라 공시지원금 인상
삼성전자의 이번 공시지원금 인상은 공시지원금 중 제조사가 부담하는 판매장려금 부분이 인상되었습니다.
- 공시지원금
• SK텔레콤의 5GX 플래티넘(월 12만 5천 원)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최대 50만 원 지원금
• KT 슈퍼플랜 프리미엄 초이스(월 13만 원)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최대 50만 원 지원금
• LGU+ 시그니처(월 13만 원) 요금제 이용할 경우, 최대 55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공시지원금 적용 시 S22 울트라 구매가
갤럭시 S22 울트라 256GB 출고가는 145만 2천 원인데, 각 통신사의 초대 공시지원금 적용 시, SK텔레콤과 KT에서는 95만 2천 원, LG U+ 에서는 90만 2천 원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 갤럭시 S22 기본 모델과 S22 플러스 모델은 공시지원금 인상에서 제외
이 모델들의 공시지원금을 인상하게 되면, 최근 출시된 갤럭시 A53보다도 가격이 낮아지게 돼서 자급제폰 수요가 높은 갤럭시 A53의 소비층마저 빼앗을 수 있는 위험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을 거라는 예측입니다.
■ 기존 구매자들 불만의 목소리 나오는 중
삼성전자가 갤럭시 S22 시리즈를 출시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공시지원금을 3배까지 인상하는 조치에 대해서, 각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기존에 갤럭시 S22 울트라를 구매한 소비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삼성의 이번 갤럭시 S22 울트라 모델의 공시지원금 인상은 GOS 문제로 인한 소비자기만 논란과 S 시리즈 전 기종 및 갤럭시탭 S8의 긱벤치 퇴출, 경쟁사인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인 아이폰 SE3 출시와 관련하여 활로를 모색하고자 하는 삼성의 조치로 보입니다. 관련된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듯이 GOS 논란이 발생했을 때, 삼성은 잘못을 즉시 인정하고 정직하게 그 상황에 대처했으면 소비자들의 감정이 지금처럼 나빠지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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